[서울=뉴시스]박예진 인턴 기자 = 성신여대는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융합보안공학전공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지한별 씨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시행하는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취업탐색 멘토링 사업’에서 2023년도 올해의 멘토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취업탐색 멘토링 사업’은 여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IT와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 활동을 진행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올해의 멘토로 선정된 지한별 씨는 현재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 보안기술팀에 재직하며 IT 전공의 대학원생 5명이 함께 만든 멘토단 ‘IT@Security’에서 멘토로 활약 중이다.
‘IT@Security’는 지한별 씨를 비롯해 성신여대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석사생인 이하은 씨(국내 게임제작사 위메이드 재직)와 타 대학에 재학 중인 남현희, 김연희, 이재윤 씨로 구성돼 있으며, 정보보안 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이공계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IT@Security에서 3년간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 지한별 씨는 기업 탐방, 정보보안 기술 멘토링, 보안 컨설팅 실습,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며 정보보안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멘티들에게 진로와 직무를 선택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왔다. 특히 지 씨의 적극적인 멘토 활동은 실제 멘티들의 취업으로 이어져 WISET 프로그램의 우수 성과로 손꼽힌다.
이공계 여학생을 대상으로 지 씨만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미래 이공계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한별 씨는 “앞으로도 국내 이공계 분야 여대생, 여대학원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멘토로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화이트해커 양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멘토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