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최근 중국 광둥성 지역, 인도양 국가 등에서 치쿤구니야열이 대규모 유행 함에 따라 국내 유입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시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오니 안전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1. 모기매개감염병이란?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면서 감염병을 전파하는 질병으로,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서식지 확대로 모기매개감염병이 급증하고 있음
2. 대표적인 모기매개감염병
가. 치쿤구니야열
- 증상: 급성 발열, 관절통, 두통, 근육통, 관절 부종 등
- 유행국가: 미주 지역(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인도양 주변 국가(레위니옹, 마요트, 모리셔스 등), 아시아 지역
(인도,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최근 중국 광둥성에서 유행 확산세)
나. 뎅기열
- 증상: 고열, 두통, 관절통, 피부 발진
- 유행국가: 동남아, 중남미 등
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 증상: 발진, 발열, 근육통, 비화농성 결막염/결막충혈
- 유행국가: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일부 지역
라. 말라리아
- 증상: 발열, 오한, 발한,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설사 등.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말라리아는 하루는 열이 나고 하루는 열이 전혀 없다가 다시 그 다음날 열이 나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음
- 주요 발생지역: 국내 사례가 대부분 - 서울, 인천, 경기, 강원
(휴전선 접경지역에서 많이 발생)
3.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가. 여행 전
- 방문지역별 주의해야 할 감염병 정보 확인하기
* 질병관리청 누리집(kdca.go.kr)->감염병->해외감염정보->국가별감염병예방정보
- 모기 예방법을 숙지하고 모기기피 용품 및 상비약 준비하기
* 모기 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팔 상의 및 긴 바지 등
나. 여행 중
- 모기가 많이 있는 풀숲 및 산속 등은 가급적 피하기
- 밝은 색 긴 팔 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는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하기
-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하기
다. 입국 시
- 검역관리지역에서 입국할 경우 입국 전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을 통해 건강상태 정확히 입력하기
라. 여행 후
-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발열, 관절통, 근육통, 발진 등)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방문력을 알리기
- 귀국 후 헌열 보류기간(4주) 동안 헌혈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