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은 29일, 기숙사 성미료 1층 로비에서 ‘성미료 리노베이션 기부금 모금 캠페인’에 참여한 기부자들의 이름을 새겨 뜻을 기리는 ‘기숙사 성미료 기부자 네이밍 예우 현판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성근 총장을 비롯하여 강진호 교학부총장, 각 행정부서장, 기부에 참여한 교직원, 성신건강복지센터 기숙사 직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제막식은 성미료가 공동 생활공간인 점을 고려하여 ▲경과보고 ▲총장 인사말 ▲현판 제막 ▲성미료 투어(명패 부착 장소 한정) 등으로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이성근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0년 신축한 기숙사인 성미관의 기부금 모금 캠페인에 당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는데 2년여 만에 기숙사 성미료 리노베이션 공사가 진행되었고 동일한 기부금 모금 캠페인을 교내에 진행하는 것에 고민이 있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먼저 기부 의사를 밝혀 온 분들이 계셔서 짧은 기간이지만 관련 위원회를 거쳐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고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학생들의 보금자리 마련에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성미료는 지난 1973년 3월 31일 개관한 이후 5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 대학 최초이자 최고의 기숙사로, 노후된 시설을 보완하고자 지난 2023년 1월 전면 리노베이션 공사에 착수했고 이와 관련하여 학교는 7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한 달 반동안 교직원 및 동문, 일반인을 대상으로 ‘성미료 기부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모금 캠페인에는 총 40명의 기부자가 총 64,518,000원의 기부금을 약정했으며 모금된 기부금은 전액 기부자가 지정한 목적대로 기숙사 성미료의 공간 리노베이션 공사와 집기 비품 구입 등으로 집행되었다.
우리 대학은 기부자의 뜻을 오랫동안 기억하고자 기부자의 이름을 명패와 현판에 새겨 공유공간 및 사생실 입구에 부착하고 현판 제막식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