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필하모닉 역사상 최초 여성 콰르텟인 ‘다스 콰르텟’과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현장
첼리스트 우르술라 벡스가 참여 학생의 연주를 세심하게 지도하는 장면
우리 대학은 지난 4월 21일(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여성 단원들로 구성된 '다스 콰르텟(Das Quartet)'을 초청해 특별 마스터클래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빈 필하모닉은 세계적인 클래식 오케스트라로, 여성 연주자의 비율이 아직 많지 않은 보수적인 단체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성신여대를 찾은 다스 콰르텟(Das Quartet)은 이러한 빈 필하모닉 소속 여성 연주자들로 구성된 최초의 앙상블로,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에카테리나 프롤로바(Ekaterina Frolova), 비올리스트 안토니아 오니무스(Antonia Ohnimus), 첼리스트 우르술라 벡스(Ursula Wex)가 참여해 우리 대학 음악 교육 현장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첼리스트 안토니아 오니무스(Antonia Ohnimus)가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한 학생들의 연주를 듣고 피드백을 전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에카테리나 프롤로바(Ekaterina Frolova)가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한 학생과 소통하며 연주법을 설명하는 모습
마스터클래스는 우리 대학 성신관과 수정관에서 열렸으며, 기악과 학생들이 준비한 솔로 및 실내악 곡에 대해 연주자들이 직접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여 학생들은 연주 기량 향상은 물론, 세계적인 연주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음악적 경험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이번 행사는 공개 레슨 형태로 우리 대학 기악과 학생뿐 아니라 오케스트라에 관심있는 교내 구성원 누구나 자유롭게 청강할 수 있도록 개방해, 음악을 통한 교류의 장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우리 대학 기악과는 지난해 베를린 필하모닉 마스터클래스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하는 마스터클래스를 연이어 성사시키며,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 교육과 국제적인 예술 교류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