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142439
작성일
2025.05.08
수정일
2025.05.08
작성자
대외협력홍보팀
조회수
172

[바이오식품공학과] 나혜경, 장혜원 교수, 중국 베이징농림과학원에서 식품공학 분야 연구성과 발표

연구주제를 발표하고 있는 바이오식품공학과 나혜경 교수

우리 대학 바이오식품공학과 나혜경 교수와 장혜원 교수가 2025년 4월 8일, 중국 베이징농림과학원(원장 옌지예)을 방문하여 농업 및 바이오식품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바이오식품공학과 나혜경 교수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건강 식품소재 개발과 질환 예방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천연 식품소재 개발을 목표로, 산화적 스트레스 및 염증 반응과 관련된 주요 신호전달경로를 타깃으로 하는 항암 작용기전 규명하는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현재 보유하고 있는 특허 식품소재 2종의 항암 효능 분석 결과를 함께 발표해 현지 연구진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나혜경 교수는 “2022년 글로벌 암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960만 명이 암 진단을 받고 970만 명이 사망했다”며 “암은 환경적 요인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인 만큼, 식용 천연물 기반의 예방 소재 개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베이징농림과학원과 같은 폭넓은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국제 공동연구에 적극적인 기관과의 협력이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연구주제를 발표하고 있는 바이오식품공학과 장혜원 교수

바이오식품공학과 장혜원 교수는 ‘Profiling Food Volatiles: A Comparative Analysis of Extraction Techniques’(친환경 추출 기법에 따른 식품 향기성분 프로파일링 비교 분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장 교수는 초음파 보조 추출, 초임계 유체 추출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추출한 식용곤충 오일의 향미성분과 품질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기존 연구가 단백질에 집중한 것과 달리, 본 연구는 단백질 추출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성되는 유지를 기능성 식품 소재로 업사이클링한 점에서 차별성이 있으며, 해당 오일이 우수한 지방산 조성과 소비자 선호 향기성분을 함유하고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제품 품질을 좌우하는 key aroma의 특성을 규명함으로써 학술적·산업적 파급력을 확보하였다.

장혜원 교수는 “이번 발표를 통해 식용곤충 오일의 향기성분 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식품소재 및 미래식품 향미 연구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이번 연구 발표와 더불어 베이징농림과학원과 ‘농업바이오 및 식품과학기술 공동 실험실’을 설립하고,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성근 총장과 옌지예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업·바이오식품 분야의 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에 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우리 대학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식품과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더욱 공고히 하고, 학문 간 융합과 지속가능한 식품 개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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