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리 전문가 초청… 실무 정보 제공 및 1:1 진로 상담 진행
9월 25일, 성신여대 돈암 수정캠퍼스에서 개최된 ‘데이터 기반 금융 IT와 계리전문가 진로 특강’ 현장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지난 9월 25일(목), 돈암 수정캠퍼스 성신관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금융 IT와 계리 전문가 진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주관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으며, 진로 탐색 단계에 있는 학생들에게 금융 및 계리 분야의 실무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와의 직접 소통 기회를 통해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강연에는 안진수 ADS그룹 회장과 박정훈 ADS계리법인 부회장이 연사로 참여해, 급변하는 금융 산업 환경과 기업의 인재상, 계리사 및 금융 IT 관련 직무에 대한 심층 설명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특히 최근 금융권에서 주목받는 ‘계리사’ 직무에 대한 심층적인 소개가 이뤄졌다. 계리사는 수학과 통계 분석을 기반으로 기업의 재무 리스크를 정량화하고 예측하는 전문 직군으로, 보험·연금 분야의 복잡화와 신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등으로 인해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계리 전문 인력의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어, 높은 연봉과 직업 안정성을 갖춘 유망 진로로 평가받고 있다.
계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학·통계 및 상경계열 기초 역량은 물론, 영문 자료 분석 능력과 국제적 기준에 대한 이해도 요구된다. 성신여대는 이러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경영학부 ▲경제학과 커리큘럼에서 관련 과목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이수용 겸임교수 지도 아래 계리사 자격시험 준비 동아리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금융 산업 전반에서 IT 기술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상도 이번 특강의 주요 주제 중 하나였다. 연사들은 "금융 IT 분야에서는 학력이나 스펙보다 조직 적응력과 태도(Attitude)를 더 중요하게 평가하는 추세"라며, 인턴 경험과 실무 프로젝트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석한 재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의 한 재학생은 “계리사라는 진로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실무 관점에서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금융 IT 분야가 막연했는데, 전문가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준비 방법과 방향을 알 수 있었고, 개인 맞춤형 상담도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성신여대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는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무 중심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데이터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