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기반 정신건강 지원 문화 확산 기여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 사회복지학과 재학생들이 멘탈헬스코리아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공동 운영한 청년 정신건강 서포터즈 ‘2025 영마인드 링크 2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립정신건강센터장상을 수상했다.
‘영마인드 링크’는 전국 51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 기반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으로 청년이 스스로 캠퍼스 내 정신건강 환경을 진단하고 정책 제안·문화 조성·오프라인 캠페인 등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인식 개선을 넘어 대학별 지부 중심의 지속 가능한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여 실제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최근 20대 청년층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을 ‘지원받는 대상’이 아니라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세운다는 점에서 주목받았으며 참여 대학 지부들은 축제·행사 기간 캠페인 운영, 메타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기획하며 청년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보호체계 확산에 기여했다.

성신여대 사회복지학과 이시현(3학년), 김나은(1학년), 박시현(3학년), 배영서(2학년), 송연우(3학년) 학생은 지난 9월 18일 수정대동제 기간을 이용, 마약 예방 캠페인을 기획·실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평소에도 학내 구성원에게 정신건강과 중독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또래 주도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왔다.
이시현 학생은 “청년 정신건강 문제를 직접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고민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팀원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정신건강 관련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실천적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청년의 시선에서 출발한 변화가 긍정적 흐름을 만들고 있다”며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해 성과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자대학교는 다양한 학생지원 프로그램과 학과별 전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신건강 인식 제고 및 안전한 캠퍼스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