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신여대 사학과 부스에서 한국 전통 제책 방식인 ‘오침안정법(五針眼訂法)’을 활용해 나만의 다이어리를 만들고 있는 내・외국인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 인문융합예술대학 사학과 학생들이 성북구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문화 전령사로 나섰다.
성신여대 사학과는 지난 3일 서울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열린 ‘제6회 성북 마을기록전시’ 오프닝 행사에서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고개 너머 고꾸’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성북구청과 성북문화원이 공동 개최한 이번 전시는 ‘고개 너머, 기억 속으로-미아리고개와 아리랑고개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진행됐다. 성북의 상징적인 공간인 미아리고개와 아리랑고개에 얽힌 역사·문학·문화예술 기록을 종합적으로 조명한 아카이브 전시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시민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시 첫날 성신여대 사학과 학생들(한지윤 사학24, 박나영 사학24, 신지나 사학25, 최하람 사학26)은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 ‘고개 너머 고꾸’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 제책 방식인 ‘오침안정법(五針眼訂法)’을 활용해 나만의 다이어리를 만들고 꾸미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부스에는 어린이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참여해 전통 제책 기법을 직접 경험하며 우리 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한편, 성북 지역 역사와 아카이빙(기록)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좌> 행사에 참여한 내・외국인 소감문 <우> 행사를 기획・운영한 사학과 최하람, 신지나, 박나영, 한지윤 학생(왼쪽부터)
이번 행사를 기획·진행한 사학과 학생들은 “우리 전통 기법인 오침안정법으로 직접 다이어리를 만들면서 뿌듯해하던 시민들의 표정이 기억에 남는다”며 “성신여대가 터를 잡고 있는 성북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애정이 한층 깊어진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