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109401
작성일
2022.03.31
수정일
2022.03.31
작성자
박물관
조회수
514

모란도-김정현



분위기마져 따스한 수묵채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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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김정현(1915-1976) 화백은 전라남도 영암출생으로 독학으로 양화를 공부하다가 전통회화에 대한 관심에 허백련(1891-1977)의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1943년에는 일본 동경의 가와바다화학교(川端畵學校)에서 수학하였다. 1942년 조선미술전람회 이후 본격적으로 화단에서 활동하였는데, 주로 목포와 광주에서 활동하였다. 이후 서울로 상경하여 1957년에 '백양회(白陽會)' 창립에 함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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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백의 작품은 온기를 품고있다. 필치와 색감은 어떤 형태든 색감이든 생명체가 가진 온기를 온전히 전당해 주는듯 하다. 주로 치밀한 채색화로 화조화를 그렸는데,  특히 1960년대 전후부턴 작가의 개성이 절정을 이뤄 역작이 많이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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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도>는 성신학원 32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새와 모란의 변화를 살리면서 화려하게 표현하였다.

겨울이 봄 오는걸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연일 계속되는 3월. 

김정현, <모란도>, 종이에 수묵담채, 45.5x56.5cm, 1968년





오늘의 수다자-이주영 학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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