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 박물관 7월의 소장품 소개(중앙박물관)
- 화혼도(華婚圖) -
김흥수는 구상과 비구상, 한국화와 서양화의 요소를 하나로 융합한 조형주의(하모니즘) 회화를 발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작가의 조형주의 회화 특징은 여성의 누드와 기하학적 도형으로 된 추상화를 대비시켜 그리는 등 이질적인 요소들을 조화롭게 꾸며 예술성을 이끌어내는 독특한 화풍을 구현하였다.
이 <화혼도(華婚圖)>는 우리나라의 전통혼례를 소재로, 신랑과 신부의 모습을 기하학적으로 나눠 다양한 색으로 표현해 마치 모자이크를 보는 듯 하다.
원고 : 이주영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 학예사) 제작 : 변민지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