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 1월의 소장품(중앙박물관)
- 표승현 <해바라기> -
표승현 작가는 아카데미즘적인 정물화 양식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기법과 양식적 실험으로 작품을 표현하였다. 사물의 외형 재현묘사 보다는 기하학적이고 단순화되어 추상의 형태를 띠고 있다.
<해바라기>는 청색과 회색으로 양분되어 있는 바탕을 배경으로 흰색의 꽃병과 노란빛이 얼핏 보이는 해바라기를 그렸다. 작가는 꽃잎보다는 해바라기 씨가 들어있는 꽃술에 좀 더 집중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에도 작가 특유의 서정적 추상이 정형화 되지 않은 선들과 만나서 화면에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