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민자(1942~ ) 작가는 단청을 통해 익숙한 토속적 색채로 한국적인 소재에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업을 한다.
그림이 보여주는 이야기 속에는 단순하고 간결한 선들이 그 틀을 잡고, 감각적인 색채가 율동과 흥미를 더하여
이야기를 완성 시킨다.
마치 서민들의 애환과 살아온 여정을 굽어본 신령스러운 커다란 나무에 한 가닥 소망을 빌어보는 성황당처럼
주술적인 마법이라도 풀어 나올 것 같은 자연친화적 작품이다.
"자연은 한계가 없는 창조의 원천이다."_ 2013. 양평 시민의 소리 작가인터뷰 中
소망, 122x144cm, 1997
오늘의 수다자 - 이주영 학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