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96071
작성일
2020.10.06
수정일
2020.10.06
작성자
박물관
조회수
97

소박한 기둥 '소반(小盤)'




'소반'은 음식을 담은 그릇을 올려 놓는 작은 상을 일컫는다. 


음식 그릇을 지탱하는 쟁반면에 다리를 달아 들 수도 있고, 땅에 받혀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국에서 흔히 사용되는 '상(床)'과 구분되는 점은 좁은 공간에서도 이동 및 사용이 가능하게끔 크기가 적당히 작다는 것이다.


소반은 단순히 기물을 받치는 기능을 하지만 오래전부터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여왔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주거공간이 평좌식 생활을 하는 온돌방으로 정착되면서 소반도 평좌식으로 발전되었다. 


소반은 생산지에 따라 나주반(羅州盤)', '해주(海州盤)', '통영반(統營盤)', '안주반(安州盤)'이 유명하며, 다리 모양에 따라 '구족반(拘足盤)', '호족반(虎足盤), '풍혈반(風穴盤)', '일주반(一柱盤)' 등으로 구분하여 부른다. 


호족원반, 지름54.5 x 높이30.5cm, 19세기 말

오늘의 수다자-이주영 학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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