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망추는 그물을 만들어 물고기를 잡기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계속하여 쓰이고 있는 도구이다. 만든 재질에 따라 토제, 도제, 석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신석기 시대의 어망추는 주로 자갈돌의 양측면을 깨뜨려 홈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신석기 시대에는 돌을 그대로 이용하였지만 청동기 시대에 들어서는 흙으로 만든 토제품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이 어망추는 신석기 시대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석제 어망추이다. 길쭉한 타원형 돌의 가운데 부분을 앞뒤로 움푹하게 갈아서 실을 묶을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