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치규(19~) 작가는 ‘새싹의 연두빛은 빛을 머금고 싶다는 풀의 의지이며 생의 욕망'이라고 정의한다. 자연을 도시의 조형물로 끌고왔다는 ‘회복탄력성(resilience)’ 시리즈는 그 속성이 지닌 치유능력을 시각화 함에 따라 환원과 복원, 그리고 인간이 갈망하는 공간인 ‘숲'에 대한 은유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