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기 4학년 후보생 19명은 8월 25일부터 8월 29일까지 4박 5일간 해외전사적지 문화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해외전사적지 문화탐방은 괌으로 다녀왔으며, 학군단장님, 담당지도교수님, 훈육관님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괌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현장이자, 오늘날까지 전쟁의 상흔과 평화의 소중함을 함께 보여주는 공간으로 장교 후보생으로서 역사와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 광장, 아가나 대성당, 초코렛 하우스를 방문하며, 괌이 지닌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았습니다. 아산 비치와 War in the Pacific Agat Park에서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군이 상륙했던 현장을 직접 보며, 전장에서 희생된 이들의 넑을 기리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더불어 세티베이 전망대, Sella Vat Overlook, 사랑의 절벽 등 괌의 주요 지형과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전략적 요충지이자 역사의 무대였음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전사적지 탐방을 통해 역사를 잊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장교로서의 자세를 되새기며, 동기들과의 전우애를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4기 후보생 중 홍서경 후보생은 "이번 탐방을 통해 배려와 협력 속에서 진정한 단결을 경험했으며, 군인정신의 본질은 강인함이 아니라 동료와 함께 목표를 이루기 위한 협력과 존중임을 깨달았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후보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총장님 및 대학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빛나는 218 학군단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문무를 갈고닦는 후보생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