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후보생 강현아입니다.

안녕하십니까! 62기 3학년 1학기 대대장 후보생 강현아라고 합니다. 

입단식 때 떨면서 선서를 했던 것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학군단 생활을 한 지 3개월이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그 3개월이라는 시간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정신없고 바빠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62기 후보생들은 새로운 경험을 하고 배우며 많이 성장했습니다.

첫 달은 저희의 2년이 시작되는 기점이었기에 자치위원들, 분대원들 모두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이런 상황에 코로나 사태까지 더해져, 기숙사도 어수선했고, 안보학 수업도 온라인으로 이루어졌습니다. 3-4월은 홍보활동을 했던 기억으로 가득합니다. 기존의 홍보활동 형식에서 벗어나 학교 잔디밭에서 돌아다니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도하는 등의 편안한 분위기에서 홍보활동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인원들이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에 임했던 덕에 63, 64기 지원율이 다행히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4월에는 첫 정식 체력측정을 했는데, 운동을 잘하는 후보생들이 생각보다 더 많아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때쯤부터 61기 선배님들과 식사 약속을 잡아 만났습니다. 선배님들이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도움이 되는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다들 서로 짝선배님 자랑하기에 바빴습니다. 저도 내년에 꼭 63기에게 밥도 사주고 좋은 말도 해주는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지난 달인 5월은 스승의 날 행사와, 체력측정이 있었습니다. 교수님께 롤링페이퍼를 적어드렸는데, 받으시고 나서 좋아하시는 모습에 너무 뿌듯했습니다. 5월 체력측정에서는 다들 더욱 향상된 실력을 보였습니다. 특히 뜀걸음 특급인 후보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꾸준히 했던 체력단련이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62기는 이렇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어떤 병과로 가셨는지, 주로 어떤 일을 하시는지, 저희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은 무엇인지 등 여쭤보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선배님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항상 존경합니다.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