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은 40여 년간 축적된 방대한 연구자원을 토대로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자 2011년 개관하였습니다.
본 박물관은 암석, 발생, 식물, 곤충, 동물 및 표본관 등 6개의 테마를 통해 우리 주변의 자연을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귀중한 자연사 표본은 항온, 항습 및 최신 시설을 갖춘 수장고에 보관하고, 연구 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박물관을 통해서 가까운 도심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성신여자대학교자연사박물관은 40여 년간 축적된 방대한 연구자원을 토대로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자 2011년 개관하였습니다. 본 박물관은 암석, 발생, 식물, 곤충, 동물 및 표본관 등 6개의 테마를 통해 우리 주변의 자연을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귀중한 자연사 표본은 항온, 항습 및 최신 시설을 갖춘 수장고에 보관하고, 연구 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박물관을 통해서 가까운 도심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약 46억 년 전에 탄생한 지구의 표면은 지각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지각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암석은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광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구의 형성과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의 순환 과정, 성신을 상징하는 광물 중 하나인 수정에 대한 설명이 입체부조와 실물표본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암석 종류에 따른 대표적인 표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암석의 종류로는 지하 깊은 곳의 마그마가 식어져 굳거나 화산 작용으로 급격하게 식어서 만들어진 화성암(화강암, 현무암 등), 퇴적물들이 굳어져 만들어진 퇴적암 (셰일, 사암, 역암 등), 지하 깊은 곳에서 기존의 암석이 높은 열과 압력의 작용을 받아 본래의 성질을 잃어버리고 새로운 성질을 가진 암석으로 변한 변성암(규암, 편마암 등)이 있습니다.
발생은 수정란 혹은 접합자에서부터 시작하여 성숙한 개체로 발달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를 다루는 발생학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다세포 생물체를 대상으로 하는데 다세포 생물이 다양하듯 발생 현상도 매우 다양합니다. 동물의 발생은 분화와 생장을 통하여 진행됩니다. 수정란은 난할, 낭배 형성, 기관 분화를 하는 배아기를 지나, 성숙한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기관으로 분화하면서 기관계를 형성하여 온전한 개체로 발생합니다. 개체 발생의 방향은 난자(egg)에 축적된 정보와 환경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따라서 생명탄생의 비밀은 수정란을 만들어내는 난자와 정자(sperm)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시실에서는 수정 동영상 및 터치스크린 게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개구리의 수정란은 초기 발생 과정을 거쳐 분열이 계속되며 많은 수의 세포가 만들어진 후, 이 세포들로부터 여러 가지 기관이 형성됩니다. 꼬리와 아가미를 가지고 있는 올챙이 형태의 유생으로 발생하고 이들 유생이 부화한지 15일이 지나면 뒷다리가 생기며 25일이 지나면 앞다리가 발생합니다. 45일이 지나면 폐가 만들어지고 꼬리와 아가미가 없어지며 55일이 지나면 변태 과정이 끝나고 성숙한 개구리가 됩니다. 전시실에서 개구리의 단계별 발생 과정의 표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생쥐의 수정란은 난할하며 포배가 되고, 자궁의 내막에 부착하여 자리잡게 되며 이를 착상이라고 합니다. 착상된 배아는 지속적인 세포 분열과 형태형성과정을 거듭하여 점차 생쥐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전시실에서 생쥐의 단게별 발생 표본과 7일된 배아의 표본을 현미경으로 관찰하실 수 있습니다.
식물은 생물계를 나누는 하나의 축으로써 현재 약 30만 종의 식물이 알려져 있습니다. 식물 전시는 선태 식물과 양치 식물, 나자 식물, 피자 식물 등의 주요 식물군의 특징과 구조, 생활사 등을 소개하고 그에 해당하는 실제 표본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에게 낯선 사초과 식물과 동양화로 그린 자생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최초로 육상 생활에 적응한 식물군으로 전 세계 약 2만 3,000여 종이 분포합니다. 포자로 분산하며 관다발이 발달하지 않아 물과 영양분을 엽상체에서 바로 흡수합니다. 또한 수분이 있어야만 장정기에서 만들어진 정자가 장란기에 들어 있는 난자로 이동하여 수정이 이루지므로 주로 습한 지역에 서식합니다.
포자로 분산하고 가도관을 갖는 관속 식물입니다. 양치 식물은 석탄기에 매우 번성하였으며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석탄은 과거 양치 식물이 탄화된 것입니다. 보통 습한지역에 서식하며 열대와 아열대를 중심으로 약 2만 종 정도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과거 지질 시대에는 거대한 나무 형태로 번성하였으나, 거대 종은 대부분이 멸종되었고 화석으로 발견됩니다.
나자 식물은 배주가 대포자엽으로 완전히 싸여있지 않고 밖으로 드러나 있는 종자 식물입니다. 고생대 석탄기에 등장하여 중생대 쥐라기까지 번성하였으며 오늘날에는 전세계 약 670 여 종 정도가 남아 있습니다. 피자 식물이 효율적으로 물을 수송할 수 있는 도관을 형성하는 것과 달리 나자 식물은 가도간을 갖고 있습니다. 대부분 바람에 의해서 수분이 이루어집니다.
피자 식물은 종자식물 중 가장 발달한 형태의 식물로 꽃 식물(flowering plants)이라고도 합니다. 배주를 보호하는 자방구조를 갖고 있고, 꽃이라는 생식 기관을 형성하며 중복 수정을 합니다. 피자 식물은 중생대 백악기 초에 처음 등장하여 신생대에 폭발적으로 종 수가 증가하였습니다. 동물과의 공진화를 통하여 매우 다양한 형태로 분화하여 오늘날 전체 식물 종 수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계통도는 피자식물의 주요 분류군들 간의 계통적 유연관계를 보여주는 계통도입니다. 피자식물은 전통적인 쌍자엽식물과 단자엽식물로 구분되어 왔으나 최근 DNA 분석에 의한 분자계통학적 연구들을 종합한 결과 원시피자식물(basal angiosperms)로 불리는 소수이 쌍자엽식물들로부터 단자엽식물(monocots)와 진정쌍자엽식물(eudicots)이 진화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초과 식물은 전 세계 약 3,600여 종이 분포하며, 산지의 습한 풀밭이나 습지 또는 늪, 해안사구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초식물 중 파피루스(Cyperus papyrus L.)의 잎을 이용하여 종이와 같은 매체로 사용하였습니다. 우리 박물관은 40여년 간 연구되어 온 방대한 사초과 표본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걷고, 날고, 땅을 파는 동물 중 가장 많은 종류가 곤충입니다. 이들은 개체 수뿐만 아니라 다양성에서도 다른 동물에 비해 우세합니다. 곤충은 3억 5천여 년 전인 고생대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매우 번성하여 왔습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50만 여 종이 기록되었는데 알려진 전체 동물종의 70% 정도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기록된 곤충 종 수는 총 1만 2,000여 종이며 앞으로 발견될 새로운 곤충자원은 엄청난 규모일 것이라 추정됩니다. 성신여자대학교는 30여 년 동안 국내 곤충 연구의 한 주축이 되어 왔습니다. 70년대 후반부터 수집된 곤충 표본은 25만여 점 이상에 달하며, 특히 딱정벌레목(Coleoptera) 풍뎅이상과(Scarabaeoidea)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국내 대학 및 기관 중에서 가장 체계적으로 분류된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곤충을 목(Order)별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딱정벌레목(Coleoptera) 풍뎅이상과(Scarabaeoidea)에 속하는 곤충들은 우리 대학 생명과학, 화학부에서 주로 연구된 분류군입니다. 30여 년 동안 국내외 학술지에 13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된, 명실공히 국내 최대의 풍뎅이 연구기관입니다. 생명과학, 화학부에서 기증받은 풍뎅이 표본들은 우리 박물관 설립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영일모래풍뎅이는 '성신의 곤충'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명에 '성신 sungshin'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종을 발견하여 학계에 보고할때 연구자는 '학명'을 붙이게 되는데, 우리 대학에서 40여년 간 곤충을 연구해오신 김진일 교수님께서 학명에 성신을 넣어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풍뎅이류가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환경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질 시대를 대표하는 삼엽충, 암모나이트와 같은 화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해양 환경에서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육상 환경에서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멸종 위기 야생 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삵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동물 중에서 하늘을 나는 새(조류)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리부엉이, 소쩍새, 큰소쩍새, 칡부엉이 등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자연사박물관은 40여 년 간 축적해 온 방대한 식물, 곤충 표본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표본관 전시는 자원으로써 가치가 높은 생물 자원의 수집과 표본 제작, 관리 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수장고의 유리창을 통하여 표본 제작실과 최신 수장 시설을 직접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