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 독어독문학과는 국내 독어독문학계에서 비교적 오래된 연륜을 가지고 있으며, 한때 ‘전성기’에는 성신여대를 대표하는 “특수학과”로 선정되는 명예를 안기도 했다. 국내 대다수 대학의 독어독문학과가 80년대에 개설되었다가 90년대에 학부제 시행과 더불어 여러 모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달리, 본 학과는 개설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학과제'로 건재하며 대외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유럽/독일에서 대표적인 대학도시를 만들어냈고 550여년의 역사를 지닌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과의 해외현장학습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국내에서는 거의 유일한 것이다.

이러한 최상의 여건을 바탕으로 학업에 매진하는 우리 독문학도들의 미래는 더욱 밝을 수 있다. 동서 양 진영 간의 이데올로기 경쟁시대가 다국적 (경제)협력시대로 바뀌면서 국제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화되었다. 각종 직업의 현장에서도 이미 영어 구사력 하나만으로는 경쟁력이 크게 줄었다. 더구나 이미 시행되고있는 EU와의 FTA 체제에서 한국사회는 독일어를 구사하는 인력의 부족현상을 겪을 수도 있다. 유럽에서 바로 독일이 경제적 중심지이고, 한국의 거의 모든 EU대표부가 독일에 있으며, 독일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스위스, 기타 독일주민 지역에서도 쓰이는 독일어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이다.

성신 독어독문학과의 ‘제2 전성기’는 우리가 연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현재 학과에서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교육 체계 및 운영을 위하여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교수진, 그리고 알찬 실력을 쌓아 국제화 시대의 진정한 주역이 될 준비를 하고 있는 당당하고 멋진 학생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독일어 회화, 독해, 작문력 등의 다각적인 언어능력배양 및 독일문학의 이해를 통하여 서구의 정신문화를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독어독문학의 지식을 바탕으로 한 전문분야의 고급인력을 양성하며, 국제사회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의 개발을 교육의 목표로 하고 있다.

• 독일어의 다각적 언어 능력 배양
• 서구 정신 문화의 비판적 수용 능력 배양
• 전문분야의 고급인력 양성
• 국제화 시대의 주도적 인재 양성

독일어와 독일 문학 그리고 독일문화를 기반으로 독일과 유럽 일반의 지역적 문화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