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혁신(2025)] 2025 SUIF 현장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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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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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8
[현장취재] 대학의 존재 이유를 다시 쓰다: 2025 대학혁신포럼이 던진 미래 생존 전략 - 성신여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서포터즈, 부산 BEXCO 포럼 현장 밀착 리포트 -[2026년 1월 29일 - 30일 / 부산 BEXCO] 대한민국 고등교육이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섰습니다. 학령인구 감소, 지역 격차, 그리고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대학들은 과연 어떤 생존 전략을 그리고 있을까요? 지난 2월 4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대학혁신포럼 은 전국 138개 대학 관계자와 200여 명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의 기능과 구조를 완전히 다시 써 내려가는 치열한 현장이었습니다.성신여자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 서포터즈가 이번 포럼 현장에서 만난 주요 연사들의 핵심 메시지와 학생들의 실제 성공 사례를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1. [국제화] "유학생 등록금 1,000억보다 중요한 것은 인재의 정주입니다" 발표: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이기정 총장은 30년간 국제 업무를 맡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대학의 국제화가 단순한 숫자 맞추기가 돼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숫자 이야기는 이제 그만합시다. 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유학생 30만 명이라는 외형적 목표는 조만간 달성될지 모르지만, 중도 탈락률이 7~14%에 이르고 이공계 유학생의 60% 이상이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는 현실은 우리의 고등교육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겁니다. 이 총장은 혁신은 바로 충돌에서 시작된다 며, 서로 다른 문화가 부딪히는 경험이 대학에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유학생을 단순히 수익원 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성장시키는 동력으로 바라보고, 이들이 정착할 수 있게 품질 관리 지표 와 위기 대응 체계 등 더욱 탄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2. [AI 전환] "지식 독점의 시대는 끝났다, AI는 학생의 가장 강력한 파트너" 발표: 홍석민 한림대학교 뉴한림혁신본부장 홍석민 본부장은 AI가 대학 교육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구체적인 그림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AI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 라고 단언했습니다. 과거 대학은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었지만, 이젠 AI가 학생 개개인의 비판적 사고까지 뒷받침해 주는 학습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실제 24개 대학이 힘을 모아 하나의 기술 생태계를 만드는 캘리 라는 공동 플랫폼도 소개됐습니다. 각자의 시스템을 따로 만들 필요 없이, 공유를 통해 더 큰 힘을 얻는다는 겁니다. 홍 본부장은 이것을 K-고등교육 표준 으로 만들어 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 시대 대학의 생존 전략은 독점 이 아니라 공유 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3. [학사 혁신] "전공의 벽을 허무는 것은 학생의 주권을 회복하는 일" 발표: 정석재 광운대 기획처장, 박주식 울산대 처장 두 처장은 학사 제도 개편이 단순한 통폐합이 아니라 진짜 학생 중심의 시스템으로 나아가는 과정임을 보여줬습니다. 정석재 광운대 처장은 정원 한 명 줄이는 일조차 가장 힘들다 는 학과 중심의 벽을 허물고, 전체 입학생 중 25.4%를 자율전공으로 선발했다고 전했습니다. 교수들이 학생을 유치하려 직접 마케팅 현장으로 나가게 만드는 것, 그것이 진짜 혁신의 시작 이라며, 대학 내부의 건강한 긴장감을 소개했습니다. 박주식 울산대 처장은 51개 학부를 16개로 통합하며 혼란도 있었지만, AI 상담 시스템 유메이트 로 그 벽을 넘어섰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잡한 제도를 학생이 이해할 수 있게 풀어줄 때, 행정가는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고 말하며, 기술과 사람의 균형 잡힌 협업을 강조했습니다. 실제 야간과 주말에 상담이 40%나 몰렸다는 데이터는, AI 도입이 학생을 위한 일이란 걸 잘 보여줍니다.4. [학생 수기 상세] "방황은 데이터가 되고, 질문은 혁신이 된다"포럼의 하이라이트였던 학생들이 대학의 혁신 지원을 통해 얼마나 성장했는지, 그리고 성신 학우들이 실제로 적용해볼 만한 핵심 사례들을 더욱 다양하게 소개합니다.➊ "나의 결핍이 기술이 되다" (연세대 성재영 - 대상) 성재영 학생은 지방의 소외 지역에서 자라면서 교육 인프라의 격차를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대치동의 비싼 학습 콘텐츠를 경험해보지 못했던 좌절감이 늘 마음에 남아 있었습니다. 혁신의 계기: 그는 대학 창업 지원 사업과 고등교육 혁신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AI를 활용한 수능 수학 문항 생성 서비스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될 수 있었던 가장 든든한 힘이 바로 대학의 지원이었다면서, 자신의 아픔을 사회적 가치로 바꾼 과정을 함께 나누었습니다.➋ "명사(직업)가 아닌 동사(삶)를 찾아서" (한동대 김하진 - 대상) "너는 무엇(명사)이 되고 싶니?"라는 질문이 마냥 불편하게 느껴졌던 김하진 학생은, 본인이 '어떻게(동사) 살 것인가'에 더 집중했습니다. 혁신의 계기: 전공을 직접 고를 수 있는 자율선택제를 통해 실패할 자유를 경험했고, 디자인 부트캠프에서의 시행착오마저도 '오답'이 아니라 '보완해야 할 데이터'라고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쌓인 '탐색의 근육'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봉사를 연결하며 더욱 주도적으로 삶을 개척하게 됐다고 합니다.➌ "생명을 살리는 따뜻한 행정" (가천대 김성규 - 우수) 행정학을 공부하면서 자살이라는 무거운 사회 문제를 깊이 들여다보게 된 김성규 학생. '정책은 있는데 왜 문제는 계속될까?'라는 작은 의문에서 시작했습니다. 혁신의 계기: 대학 비교과 관리 센터의 프로젝트와 혁신 지원 사업이 결합되며 새로운 기회를 만났습니다. 그 결과, 1만 5천여 건이 넘는 자살 유해 정보를 꾸준히 모니터링했고, 실제 보건복지부 예산 편성과 법률 개정까지 이끌어냈습니다. "행정은 차가운 시스템이 아니라 따뜻한 손길이다"라는 그의 말은 진정한 실천적 학문이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➍ "물음표 캠퍼스에서 글로벌 확신을 얻다" (한양대 ERICA 이서빈 최우수 / 덕성여대 이유빈 우수) 대학에 들어와 전공 선택이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새내기들은, 학교의 든든한 지원 아래에서 점차 자신감을 쌓아갔습니다. 혁신의 계기: 대학 혁신 지원 사업 중 글로벌 학기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싱가포르 NUS, UC 버클리 등) 새로운 경험을 마주했습니다. 이서민 학생은 싱가포르 호커 센터에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비즈니스'의 본질을 깨닫게 되었고, 이유빈 학생은 데이터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이끌어내는 전문가로 한층 성장했습니다. 두 학생은 "학교에서 제공한 해외 파견 기회가 내 시야를 세계로 넓혀준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마치며: 성신 학우 여러분, 이제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이번 포럼을 취재하며 특히 마음에 남았던 말은 실패를 보완해야 할 데이터로 받아들이는 탐색의 근육 입니다. 아마 성신여대 학우 분들도 전공, 진로로 고민하느라 잠을 설치는 날이 많을 거예요. 저 또한 늘 고민의 연속인 것 같네요 ㅎㅎ하지만 이번 포럼 사례처럼, 대학의 혁신 사업은 여러분이 마음껏 흔들릴 수 있는 든든한 보호막이자,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꿔주는 강력한 엔진이 되어줄 것입니다. 다른 학교들의 사례를 살펴보며 우리 학교도 지원사업 프로그램이 많은데 많은 학우 분들이 모르시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들더군요.성신여자대학교의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 역시 여러분이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준비를 끝내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정이들,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학생 우수 사례 공모작 발표자 사례처럼 여러분이 던지는 질문 이 캠퍼스를 바꾸고, 여러분의 참여 가 세상을 조금씩 바꾸는 혁신의 시작이 될 거예요. 성신여자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이 여러분의 빛나는 성장과 변화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