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촉발된 4차 산업혁명은 산업계뿐 아니라 학계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폭넓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인문학도 예외는 아니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인문학의 외연을 확장한 디지털 인문학이 크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인문융합연구소는 인문학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서, 기존의 인문학 연구소와 달리 계량적 연구와 통계적 방법론, 기계학습 등의 전산적 분석 기술을 인문학 연구에 폭넓게 도입함으로써 인문학의 외연을 확장하고 다른 학문 분야와의 융합 연구를 촉발하는 데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