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150792
작성일
2026.01.15
수정일
2026.01.15
작성자
변시현
조회수
91

[대학혁신(2025)] 2025 교육혁신 포럼 현장 스케치


 성신여대, ‘2025 교육혁신 포럼’ 개최… 데이터와 현장의 목소리로 대학의 미래를 설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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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전공 제도의 실질적 정착 성과와 AI 기반 교육 설계(Scale-up) 추진 전략 집중 논의  

- 2026학년도 ‘융합연계학부’ 중심의 책임 운영 체계와 전공 제도 혁신 방향 제시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지난 1월 13일, 성신관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핵심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미래 고등교육의 새로운 기준점을 고민하는 ‘2026 교육혁신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대학 체질 개선을 위한 실제 연구 데이터와 구체적인 학사 구조 개편 방향을 깊이 있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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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6 교육혁신 포럼’은 단순한 학술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대학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려는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모여 활기찬 소통이 이뤄진 자리였다. 포럼장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느껴진 설렘부터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까지, 현장 곳곳에는 성신의 내일을 향한 열정과 에너지가 가득했다. 그날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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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1. 유연한 학사 체계와 AI 인재 양성의 토대 전략  

1부에서는 자율전공 제도의 안착 방안, 그리고 AI 기술이 대학 교육에 가져올 근본적인 변화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

자율전공의 철학과 가이드의 중요성  

최훈식 성균관대 부총장은 자율전공의 본질에 대해 “학생이 충분한 정보 위에서 스스로 삶의 의미와 목표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단순히 선택권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2학년·3학년 등 여러 시점에서 전공 선택을 가능하게 하고, 학습 경험이 사라지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신 자율전공의 수치적 성과  

윤태진 성신여대 창의융합대학장은 데이터 분석 결과, 초기엔 특정 학과 쏠림 현상이 있었지만 단계별 탐색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학생들의 선택이 눈에 띄게 다양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15~16학점 이수 기준과 실제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중도 탈락 위험군’을 선별하고 밀착 상담을 진행한 결과, 미등록률이 전년도 대비 약 5%나 감소하는 등 의미 있는 지표 개선도 이끌어냈다.

'X+AI' 도메인 융합의 필요성  

오장민 AI융합학부 교수는 “순수 AI 코딩 능력은 이미 생성형 AI가 인간을 뛰어넘고 있다”며, 앞으로는 비전공 분야와 AI 기술의 융합이 대학이 살아남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대학 본부 차원에서 모든 학과를 대상으로 AI 융합과목 개설을 제도화하고, 뚜렷한 추진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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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2. 데이터 기반 혁신 수업과 교육체계 고도화  

2부에서는 교육혁신원 연구진이 진행한,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 결과와 제도 개선안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AI 기반 교육 설계(Scale-up) 전략  

최현정 교수와 이혜민 교수는 교수자 인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교육 설계의 핵심 요소로 통합하는 ‘스케일 업’ 전략을 제안했다. 교수자의 83.2%가 생성형 AI가 미래 대학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봤으나, 가이드라인 마련은 부족한 현실을 꼬집으며 성신만의 맞춤형 AI 활용 지침과 보안이 강화된 학습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밝혔다.

PBL·캡스톤 디자인의 실증 효과  

오민아 교수는 프로젝트 기반 수업(PBL)이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확실히 높이고,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통해서는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구분하는 메타인지 능력이 올라간다는 통계 결과를 제시했다. 학생들은 전통적인 강의식 수업보다 교수자와의 상호작용, 피드백에 대해 5점 만점에 4점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전공 제도의 구조적 혁신 방향  

강정윤 교수는 기존 연계전공이 전담 조직 부재와 교육과정 개편의 어려움이 있었다고 짚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2026학년도부터는 창의융합대학 내에 ‘융합연계학부’를 신설해 운영의 책임성과 체계성을 확보하고, 제도화된 전공 체계를 마련해 학생들이 학습 경로를 더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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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이성근 총장 "학생을 향한 ‘지도 안내’와 점진적 진전의 가치"

이성근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학이 교육 혁신에 어떻게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지 솔직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어떤 일이든 한 번에 이루어지는 법은 없습니다. 급격한 변화보다는 조금씩 쌓이는 점진적인 변화가 교육 방법과 내용 모두를 발전시킨다"고 강조했죠. 특히, "우리 대학에 들어오는 학생들이 열린 마음으로 대학 교육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지도 안내’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번 포럼 역시 "성신만의 고유한 고등교육 방식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작은 자리였지만, 이런 작은 노력들이 모여 대학 교육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학생의 눈으로 본 교육 혁신의 현장

이번 포럼은 서포터즈로 참여하면서 학교의 변화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현장에서 교수님들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강의를 들으며, 우리 대학이 단순히 학사 제도만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AI 활용이나 타 대학의 우수한 사례까지 직접 찾아 연구한다는 점을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히 제가 직접 들었던 PBL(프로젝트 기반 학습) 수업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떤 역량을 키울 수 있는지 이번 포럼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로 뒷받침된 수업의 가치를 확인하며 더 큰 확신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는 PBL 수업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포럼은 주로 교직원분들 대상으로 진행되었지만, 앞으로는 학생들도 주체적으로 참여해 변화의 흐름을 함께 나누면 학교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신여대의 내일이 오늘보다 더 기대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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