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인재로의 발돋움, 성신여자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 글로벌인턴십 프로그램 ―


성신여자대학교는 매년 하계와 동계 방학 중, 글로벌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역시 대학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처음 실시되었다. 글로벌인턴십은 해외 현지 기업에서 근무하며 국제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혁신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한다. 학생들의 전공을 기반으로 현지 기업 매칭을 진행, 실질적인 기업의 구성원으로서 글로벌 현장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오늘은 일년 전, 프리무버 경험을 거쳐 베트남으로 글로벌인턴십 프로그램을 떠났던 수정이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학생 신분으로 해외인턴에 도전한 한 달의 시간, 수정이는 무엇을 얻고 돌아왔을까.
*


인터뷰이: 김수민(경영 21)
“글로벌 인턴십은 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던 성장의 시간이었어요.”
― 2024년 동계학기 (2024.12.25~2025.1.27) 파견

Q.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2023년 프리무버로 해외에서 공부하고 온 후 저는 “해외에서 일하고 싶다.”라는 막연한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교내 프로그램으로 해외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 선발 준비 및 합격까지의 과정은 어떠셨나요?
A. “선발 준비를 하며 자소서도 작성하고 영어 인터뷰도 준비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꿀팁을 말씀드리면, 해외에서 일을 잘하고 싶다고 어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 안전하고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인재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예전에 해외 생활 했던 경험을 자소서에 녹여내기도 했습니다.”
Q. 어떤 곳으로 파견 가셨고, 어떤 직무계열로 근무하셨나요?
A.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호치민 남부지역 과학기술부에 파견 갔습니다. 저는 당시 기획부서에서 일을 했었고 통일궁 쪽에 위치하여 번화가에서 일할 수 있었습니다! 업무를 조금 말씀 드리면, 대학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기도 하였고, 경영 수업에 참관하여 영어로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Q. 베트남에서의 생활은 어떠셨나요?
A. “당시 생활은 너무 재밌었고 다시 돌아봐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저는 성신여자대학교에서 같이 파견 갔던 친구들과 하우스 메이트로 살았었는데 좋은 친구들과 함께해서 그런가 더 재밌고 값진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인턴 근무를 쉬는 주말, 매주 하우스 메이트 친구들과 베트남 지역 방방곡곡을 여행 다녔었는데요. 푸꾸옥, 나쨩 등 일도 하고 여행도 하며 보냈던 시간은 한국에서의 생활이 힘들 때 삶을 살아가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곤 했습니다.”
Q.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나요?
A. “글로벌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어디서든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처음 살아보는 환경,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근무지에서도 한달 동안 생활했던 경험은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더라도 의연하게 생각할 수 있는 사고를 길러줬습니다.”

Q. 나에게 글로벌인턴십이란?
A. “해외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경험이 제 인생의 시야를 넓혀주었고, 앞으로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해외 인턴십’이라는 스펙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서 스스로 적응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제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Q. 글로벌인턴십에 관심을 가지는 수정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글로벌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할 지 망설이고 계신다면 꼭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막연히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용기 내어 도전하면 분명 그만큼의 성장이 따라올 거예요. 특히 언어에 대한 두려움으로 지원을 망설이는 수정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언어 실력보다 중요한 것은 배우려는 자세와 열린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준비 과정에서 불안하거나 막막하더라도, 프로그램을 마친 후 되돌아 보면 그때의 경험이 훗날 큰 자산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꿈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맞닥뜨린 어려움과 이를 극복해 낸 성장 이야기. 김수민 수정이에게 글로벌인턴십이란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한 무대’였다. 앞으로도 김수민 수정이가 가는 길에 이날의 경험이 단단한 토대로 자리잡길 바라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이 주관하는 글로벌인턴십의 직무 분야는 Marketing, Advertisement, PR, Research, Design, Education 등이 있으며, 장학금 250만원과 보험, 사전 직무교육, 현지 기업방문, 픽업 및 샌딩 등을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인턴십 전용 수료증을 발급할 수 있으며, 교양(글로벌인턴십2) 또는 전공(글로벌인턴십3) 3학점 인정이 가능하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는 글로벌인턴십을 넘어, 졸업 후 글로벌 취업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이 뉴스레터를 읽고 글로벌인턴십을 떠날 마음이 생겼는가? 그렇다면 지금 바로 준비에 돌입해보자.

edit
INNO:VATOR 정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