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은 대학박물관진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특별전 <고문서, 소심(小小하고 甚深)한 발견>을 개최합니다. 1966년 박물관이 설립될 때부터 소장하고 있던 300여 점의 고문서를 3년간 조사, 연구를 통해 처음 소개하는 뜻 깊은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고문서에 담겨있는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통찰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교지(敎旨), 시권(試卷) 등 공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옛 문서와 소지(所志) 등 일상의 사적인 문서를 함께 소개하여 당시의 가족관계, 교육과 사회진출, 갈등해결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구성하였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성신여대 재학생과 함께 고문서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의 폭넓은 프로젝트도 개발하였습니다. <당신은 오늘 어떤 흔적을 남겼나요>라는 제목의 창작극과 산송(山訟) 관련 고문서를 소재로 개발한 온라인 ZEP 기반 어드벤처형 게임 &lt;산송재판&gt;이 전시 기간 중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활동지와 함께 하는 전시도슨트 및 고문서 문화상품도 다양하게 개발되어 관람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전시개막식 : 2023년 10월 5일(목) 오후 3시

장소 : 운정그린캠퍼스 B1 로비 (성신미술관)

전시기간 : 2023년 10월 5일(목)~12월 29일(금)

* 전시기간 중 매주 토요일 전시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