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큐레이터의 수다방입니다. 고고민속, 현대미술, 복식, 자연사의 전문 학예사의 다양한 박물관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이 글은 박물관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fnctId=bbs,fnctNo=4049 17 건 게시물 검색 제목 작성자 공통(상단고정) 공지 게시글 게시글 리스트 소박한 기둥 '소반(小盤)' 작성자 박물관 조회 64 첨부파일 0 작성일 2020.10.06 '소반'은 음식을 담은 그릇을 올려 놓는 작은 상을 일컫는다. 음식 그릇을 지탱하는 쟁반면에 다리를 달아 들 수도 있고, 땅에 받혀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국에서 흔히 사용되는 '상(床)'과 구분되는 점은 좁은 공간에서도 이동 및 사용이 가능하게끔 크기가 적당히 작다는 것이다.소반은 단순히 기물을 받치는 기능을 하지만 오래전부터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여왔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주거공간이 평좌식 생활을 하는 온돌방으로 정착되면서 소반도 평좌식으로 발전되었다. 소반은 생산지에 따라 나주반(羅州盤)', '해주(海州盤)', '통영반(統營盤)', '안주반(安州盤)'이 유명하며, 다리 모양에 따라 '구족반(拘足盤)', '호족반(虎足盤), '풍혈반(風穴盤)', '일주반(一柱盤)' 등으로 구분하여 부른다. 호족원반, 지름54.5 x 높이30.5cm, 19세기 말오늘의 수다자-이주영 학예사 3인치의 추억-강익중 작성자 박물관 조회 38 첨부파일 0 작성일 2020.10.06 강익중(1960- ) 작가는 '3인치 작품'으로 유명하다. 3인치의 작은 화면에 작지 않은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가 뉴욕에서 어렵게 유학생활을 하던 중에 발생한 작업방식이다. 학비를 벌기 위해 파트타임근무(일명 아르바이트)를 하였는데, 오고가는 이동수단에서 작업하고자 3인치짜리 캔버스를 만들었고, 그 위에 일상에서 마주하는 풍경, 옛기억, 염원 등을 그림이나 경구, 낙서 등으로 표현하였다. 작품 중간 중간에 보이는 '달 항아리'는 작가의 어릴 적 기억을 회상시켜주는 '한국적인 것'의 표상이다. 달 항아리가 반과 반이 만나서 하나가 되듯, 작가의 과거와 현재 또는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 인류의 과거와 현재를 작품에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인 것이다. 위의 작품에서 작가는 어떤 일상이 또 어떠한 기억이 기쁘고 감사한지 작은 화면에 미적 요소를 가미하여 표현하였고 이를 거대한 설치미술로 승화시켰다. 실제 작품 감상을 통해 거대 작품이 발산하는 아우라를 느껴보길 바란다. 기쁨, 감사, 120x120cm x 8pieces, 2010년오늘의 수다자-이주영 학예사 기억과의 조우-이만수 작성자 박물관 조회 44 첨부파일 0 작성일 2020.07.24 이만수(1961- ) 작가는 그림 화면을 마당에 비유한다. 마당은 자연과 인간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간이며 여러일들이 발생되고 해결되는 공간으로 인식하였다. 그러한 마당에 비로 쓸어내린 듯한 얇은 선들이 깔려있다. 작가는 이 선을 우리 삶을 대변해주는 주름이라 여겼다. 이상과 현실, 욕망 등이 닮긴 삶을 말이다. 이러한 주름 자체 혹은 주름들의 충돌 속에서 새어나오는 희로애락의 리듬을 산조라 한다.이러한 마당 위에 존재하는 인물들은 누구인지, 어떤 사연을 가졌는지 알 수 없는 상태로 평면 속에 아련하게 포착되어 있다. 매화꽃과 그 밖의 형체들도 마찬가지다. 회상공간으로써의 마당은 작가의 기억 속 인물과 기억을 다시 한번 조우하는 공간인 것이다.평면인 마당에 제각기 다른 시간대의, 다른 사연을 가진 인물과 사물이지만 매화꽃비를 맞으며 하나의 같은 추억을 새로이 간직하게 될 것 같다.산조, 226x181cm, 2011년오늘의 수다자-이주영 학예사 자연의 색다른 해석-주태석 작성자 박물관 조회 76 첨부파일 0 작성일 2020.07.07 주태석(1954- ) 작가의 작품은 소재의 구도와 배치만 보아도 단번에 작가작품인 줄 알 수 있다. 주 소재인 자연 이미지를 사실적 묘사와 모노크롬(monochrome)식 표현을 중첩시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이다. 분할된 색면에 극사실주의적 소재와 뚜렷한 실루엣만으로 표현된 소재가 있다. 사실적으로 묘사된 소재는 작가가 관찰하고 보아온 인지된 자연이다. 반면에 실루엣만 있는 소재는 작가의 이상적 생각에서 나온 허상의 자연이다. 이 둘이 함께 할 수 있는 건 결국은 색면으로 보이는 허상의 공간만 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해석은 우리가 보는 건 원래가 허상 이라는 작가의 대화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이처럼 작가가 보이는 것과 보고자 하는 것의 합을 통해 추구하는 것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관찰하면 할수록 보고싶은 자연과 자연속 우리들의 모습이지 않나 싶다. 풍경, 73x92xm, 1994년오늘의 수다자-이주영 학예사 멋진 도시락통 '찬합(饌盒)' 작성자 박물관 조회 150 첨부파일 0 작성일 2020.05.22 찬합 은 개별통을 2~5층으로 포개고 목궤(木櫃)에 넣어 운반하기에 편리하도록 만든 용기를 일컫는다. 『임원경제지』의 기록이나 1868년(고종 5)에 베풀어진 『진찬의궤』 등 곳곳에 왜찬합(倭饌盒) 이 등장하는 것으로 미루어 현재 전하고 있는 찬합의 형식은 이 무렵을 전후하여 일본에서 들어와 정착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찬합은 목제 용기에 옻칠로 마감을 하는데, 이는 물기 있는 반찬이 닿는 나무면에 피막을 형성하기 위해서이다. 옻칠은 방수, 방충은 물론 식품의 부패를 지연시킬 수 있는 필수적인 작업이다. 마른반찬을 담는 찬합의 경우에는 기름칠로 대신하는 경우도 있다. 찬합, 21x11x12.5cm, 19세기 말오늘의 수다자 - 이주영 학예사 섬유 공예 선구자-이신자 작성자 박물관 조회 122 첨부파일 0 작성일 2020.05.22 1960년대 섬유 공예계는 정적이면서 한국적인 소재를 이용한 전통 자수기법 작품이 대부분인 반면에 이신자 작가는 회화를 하듯이 자수를 활용하고, 다양한 재료(갈포벽지, 쇠망, 장판지, 폴리에스테르)를 이용한 꼴라쥬, 아플리케를 실험하는 등 기존형식을 탈피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당시로써는 상당히 파격적인 화면구성과 기법을 보여준 것이다. (1950년대)자수를 출품(국전)하는 분들은 일본에서 자수를 배어온 나이 많으신 분이나 화가에게 그림을 받아서 자수를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런데 나는 그런 것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그림 그린다는 개념으로 굵고, 가는 실, 종류가 다른 여러 종류의 실들을 바늘에 꿰서 표현 했어요. 정경연, 오화진(2010.3.). 「한국 현대공예가 연구」. 『한국공예논총』 _ 작가인터뷰 中.작품 '여인들 은 동양여인 3명을 면분할하여 다양한 재료로 꼴라쥬 하듯이 표현하였다. 60년대 서양의 입체주의가 새롭게 유입되어 작가의 작품에도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다.여인들, 200x120cm, 혼합재료오늘의 수다자 - 이주영 학예사 전통 놀이-승람도 놀이(勝覽圖놀이) 작성자 박물관 조회 143 첨부파일 0 작성일 2020.05.22 승람도 놀이의 '승람도'는 명승지를 유람하는 도표라는 뜻으로 '명승유람도(名勝遊覽圖)'의 준말이다. 주로 중류 가정 이상의 남자아이 또는 젊은이들 5~6명이 참여하는 놀이이다. 한가운데 배치된 서울에서 출발하여 경기도의 서부로부터 충청, 경상, 전라, 황해, 평안, 함경, 강원, 경기도의 동부와 같은 순서로 한 바퀴 돌아오는 사람이 이긴다. 먼저 참가자들은 신분을 '시인', '한량', '미인', '화상', '농부', '어부' 등으로 나누고, 1에서 6까지 새겨져 있는 숫자팽이나 주사위 또는 윤목(輪木)을 사용하여 말에 나오는 숫자에 따라 옮겨 다니는 놀이이다. 선조들은 놀이판에 금수강산의 지리적 정보 뿐 아니라 문화와 사회적 구조도 담아 지식과 지혜를 키워나갈수 있는 놀이를 만든 것이다. 승람도놀이판, 44.2x56.3cm, 조선시대 후기오늘의 수다자 - 이주영 학예사 전형적인 남종화가-허백련 작성자 박물관 조회 64 첨부파일 0 작성일 2020.05.22 허백련(1891-1977)은 한시(漢詩)와 고전(古典) 화론(畵論)에 모두 능하고, 서법(書法)에도 능한 시 서 화 삼절(三絶)로 칭해지는 전형적인 남종화가이다. 허백련 작가는 유년시절 조부 뻘인 허형으로부터 허련의 묵화 기초술을 학습했고, 진도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정만조로부터 한학(漢學)과 고전시문을 배웠다.남종화의 본격적인 학습은 일본 구파계 남화의 대가였던 고무로 스이운을 통해 이뤄졌다. 부유하지 못한 환경 속에서 다양하게 관심 갖고 학습한 작가는 결국 종합적 경험의 결정체를 작품을 통해 구현하였다. 이 작품은 나뭇가지와 괴석에 앉아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새를 중심으로 대나무와 꽃이 어울리게 배치되어 있다. 여백의 비중이 높고 갈필과 태점을 전반에 사용한 고답적인 허백련의 화풍이 잘 보여지는 작품이다. 고목죽석도, 60.8x73.1cm, 20세기 말오늘의 수다자 - 이주영 학예사 해수면 아래의 세계-박복규 작성자 박물관 조회 85 첨부파일 0 작성일 2020.05.22 박복규(1946-2019) 작가는 해수면 아래의 세계를 작가만의 풍부한 시상(詩想)과 섬세한 표현으로 비범한 묘사를 하는 작가이다. 작가가 해저 시리즈를 진행하게 된 계기는 1976년 신안(新安) 앞바다에서 6백년전 중국 원나라때 난파선으로 추정되는 무역선을 발견했다는 기사를 보고 나서부터 라고 한다. 이 계기로 바다속 깊숙한 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이야기와 해저미(海底美)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위의 작품 속 밝은 청색과 어두운 청색이 이루는 공간은 심해 속 유수(流水)의 움직임을 포착하여 표현한 듯생동감이 전해진다.98-Image, 130x260cm, 1998오늘의 수다자 - 이주영 학예사 생명의 규칙과 질서 염원-류민자 작성자 박물관 조회 51 첨부파일 0 작성일 2020.05.22 류민자(1942~ ) 작가는 단청을 통해 익숙한 토속적 색채로 한국적인 소재에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업을 한다. 그림이 보여주는 이야기 속에는 단순하고 간결한 선들이 그 틀을 잡고, 감각적인 색채가 율동과 흥미를 더하여 이야기를 완성 시킨다. 마치 서민들의 애환과 살아온 여정을 굽어본 신령스러운 커다란 나무에 한 가닥 소망을 빌어보는 성황당처럼 주술적인 마법이라도 풀어 나올 것 같은 자연친화적 작품이다."자연은 한계가 없는 창조의 원천이다."_ 2013. 양평 시민의 소리 작가인터뷰 中소망, 122x144cm, 1997오늘의 수다자 - 이주영 학예사 장수기원-십장생도 작성자 박물관 조회 221 첨부파일 0 작성일 2020.05.22 2020년 설특집 작품 소개!'십장생도(十長生圖)'는 장수(長壽)를 기원하는 장생물(長生物)을 그린 민화의 한 종류이다. 보통 10종류(해, 구름, 산, 물, 바위, 학, 사슴, 거북, 소나무, 불로초) 를 그려서 십장생도이지만 그 수는 변동 가능하다. 표현에 있어서는 신선사상의 영향으로 선경(仙境)의 모습으로 환상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청록산수화법으로 즐겨 그려 채색의 아름다움이 뛰어나다.십장생도육곡병풍, 150x352xm, 조선시대 말기오늘의 수다자 - 이주영 학예사 추상화의 뚝심-류경채 작성자 박물관 조회 146 첨부파일 0 작성일 2020.05.22 류경채(1920~1995) 작가는 1957년 보수나 목적에 좌우되지 않고자 했던 한국창작미술협회의 창립맴버로써 타계 직전까지 오직 작업에 몰두한 작가이다. 작업 초기에는 구상적인 작품을 제작하다 1960년대부터 서정적인 추상회화를 모색해 나가기 시작했다. 더나아가 작업 말기인 1980년대부터는 기하학적이고 단순화된 추상화로 작업범위를 넓혔다. 그의 활발한 활동과 폭넓은 작업을 인정하듯 상훈 또한 화려하다.1949년 제1회 국전에서 대통령상 수상 1957년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1977년 국민훈장 동백상1981년 대한민국예술원상1995년 금관문화훈장 등계절도, 60.7x40xm, 유화, 1963오늘의 수다자 - 이주영 학예사 자연의 생명감-도윤희 작성자 박물관 조회 86 첨부파일 0 작성일 2020.05.22 도윤희(1961~) 작가는 자연의 움트는 생명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작가라고 표현하고 싶다. 작가의 작업방식은 그림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연필로 그린 동그라미의 중첩시켜 음영의 차이를 둔다. 밤에 솟아오르는 자연의 생명이 지면에선 연하지만 솟아 오를수록 그 자태를 더욱 뚜렷이 나타낸다. 심지어 자라나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표현을 작가노트로 대신 해석하려 한다."습기는 늪이 되어 무한한 생명의 역사를 저장하고 있다. 시간의 숙성을 위한 인내와 기대.... 이러한 진실은 현재의 순간을 인식시키고 내 자신이 유한한 실존임을 확인시킨다. "밤의 융기, 120x60xm, 드로잉, 2000오늘의 수다자 - 이주영 학예사 담백한 획의 메시지-송현숙 작성자 박물관 조회 103 첨부파일 0 작성일 2020.05.22 송현숙(1952 - ) 작가는 독일 파견 간호 보조사에서 화가로 인생의 방향을 튼 작가이다. 전라도 광주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길리 막막하여 떠난 독일. 거기서 작가의 새로운 인생이 펼쳐졌다.파견 간호 보조사를 하며 지낸 타향살리의 외로움, 고향에 대한 향수를 그림으로 표현하다 그림을 주업으로 하게 된 것이다.작가가 그림을 그리는 도구는 커다란 귀얄이다. 귀얄은 보통 도자기 위에 칠할 때 쓰는데 작가는 독특하게 캔버스 위에 물감을 칠 할 때 사용하였다. 단숨의 몇 획으로 작품을 완성하곤 하는데, 그녀의 붓질의 결정체는 전혀 단순해 보이지 않는다. 획들의 합은 정확히 대상을 묘사하고 있으며, 질감까지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9획, 200x150xm, 유화, 2002오늘의 수다자 - 이주영 학예사 산수화의 현대적 해석-임택 작성자 박물관 조회 99 첨부파일 0 작성일 2020.05.22 임택(1972 - ) 작가는 "상상속의 유람을 구체화 할 수 있는 오브제를 한 화면으로 합성해 공간과 그 공간을 경험하는 인간의 감정을 종합적이고 압축적으로 표현한다." 라고 평가를 받는다. 전통적 의미의 산수화가 현대적 해석으로 재창조 되는 것이다. 작가가 관찰한 산수 풍경을 입체 조형물로 표현하고, 작가의 해석을 우린 다시 평면으로 본다. 이는 자연의 진경(珍景)을 보여주고 함이 아닌 꿈속이나 상상 속에서 볼 법한 무릉도원을 현대적 감각으로 보여주고자 했을 것이다. 옮겨진 산수유람기 066, 124x100cm, 혼합재료, 2006오늘의 수다자 - 이주영 학예사 꽃의 순간 포착-샤흘르벨 작성자 박물관 조회 120 첨부파일 0 작성일 2020.05.22 샤흘르벨(Charles Belle, 1956~) 작가는 프랑스 작가로 꽃이 가진 순간적 아름다움을 포착하여 그림을 그리는 작가이다.유화 작품이지만 드로잉을 하듯이 거친 붓터치로, 꽃의 형태를 세세하게 표현하기 보다 꽃이 주는 색감의 조합에 집중하는 듯 표현한다.작품에서 보여지듯 작가의 작업방식은 순간적이였다."나는 그림을 그릴 때 한 손에 꽃을 쥐고 다른 한 손으로 빠르게 그림을 그립니다. 물론 그 전에 꽃이 가진 색과 형태를 오랫동안 관찰하곤 하죠."angels praises, 70x70.5, 유화beautiful bride, 77x70.5, 유화오늘의 수다자 - 이주영 학예사 빛과 우주 질서-하동철 작성자 박물관 조회 60 첨부파일 0 작성일 2020.05.22 하동철(1942~2006) 작가는 '빛'을 '우주 질서'의 상징으로 여겨 불변의 요소이자 '생명의 근원'이라고 보고 25년 동안 빛을 주제로 작품 활동 진행하였다.60년대 말부터 기하학적추상화의 선구자로 '이승조, 이강소, 한묵, 김구림 등과 함께 활동하였다.하동철 작가는 회화뿐 아니라 드로잉, 판화, 설치작품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작업 진행하였으며, 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하여, 성신여자대학교와 서울대학교에 국내 첫 판화과와 판화전공 개설에 앞장섰다.빛, 43x45.5cm, 판화, 1979년빛, 51x30.1cm, 판화, 1977년오늘의 수다자 - 이주영 학예사 처음 11 1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