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007

자유주의

John Gray / 김용직, 서명구 공역 | 신국판 | 9,000원 isbn : 978-89-6020-009-8 04340

런던정경대학의 유럽정치사상 전문가로 저명한 존 그레이 교수가 집필한 수작으로 자유주의자로서의 오랜 자신이 정치 이론적 관점에서 서구 자유주의의 역사와 철학을 가장 간결, 명료하게 정리한 자유주의에 대한 개설교양서적이다. 1986년 이래 10년 후 2판에서 저자는 자유주의 이후의 시대에서 자유주의 사상을 다원주의적 이론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설득력 있게 제안하고 있다. 본 저서는 자유주의 사상의 한계와 어려움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으며 이를 현대에 발전적으로 계승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유주의자들의 역사, 사상, 그리고 관점을 가장 잘 정리하고 있다는 장점을 가진 명저이다.
교양한문

성신여자대학교 교양한문편찬위원회 | 4X6배판 | 11,000 원 isbn : 978-89-6020-007-4 03700

본 도서는 대학의 지성인이면 누구나 한 번 쯤 읽어보아야 할 고전들을 발췌하여 편집한 교양한문 교재로서, 한자와 한문에 대한 기초적 지식과 함께 상세한 설명들이 수록되어 있다.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한자와 한문의 중요성이 오히려 강조되고 있는 지금, 대학생들에게 실용한자와 한문에 대한 습득을 본 교재의 목표로 하여 만들어졌으며, 아울러 선현들이 살아 온 삶의 궤적 속에서 고전의 지혜를 탐독할 수 있도록 주옥같은 명언들을 엄선하였다. 많은 미디어들의 혼재 속에서 성장한 요즘의 지성인들에게 본 도서는 한 번 쯤 고전도서의 힘과 가치를 생각하게 만들며, ‘미래에 대한 기억’으로서의 고전 탐방의 길을 스스로 찾아 볼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어줄 것이다.
삶의 경제

허경옥 | 4 X 6배판 | 12,000원 isbn : 89-6020-000-x03590

경제학자들은 1950년 이전까지는 결혼, 출산 자녀양육, 교육투자 등 삶에 대해 거의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1960년대 접어들면서 시카고 경제학파 중심의 신가족경제학파 New Home Economics가 출현하면서 결혼, 출산, 자녀교육 등 인간의 생애주기별 삶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기 시작하였다. 사랑, 결혼, 이혼, 출산, 자녀양육 및 교육에의 투자에 대한 경제학적 모델은 기부행위, 시간사용, 기타 사람들의 많은 의사결정이나 행동 나아가 인간의 삶으로 확대되었다. 인간 삶에 대한 경제학적 접근은 199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시카고 대학의 Gary Becker 그리고 Becker의 추종자들, 즉 시카고 경제학파들에 의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미국 시카고학파의 대표적인 학자는 Gary Becker, Jacob Mincer, George Stigler 등으로 자원배분의 효율성에 관심을 둔 미시경제학자들이다. Mincer(1962)는 기혼여성의 경제활동참가가 자신의 소득 변수 이외에 배우자의 근로소득, 자녀수, 다른 가족 구성원의 특성에 의해 경정된다고 주장하였다
비즈니스와 생활예절

김혜영, 최인려 | 4 X 6배판 | 10,000원 isbn : 89-86092-99-9 03590

우리는 학교 졸업을 앞두고 사회의 문을 열고자 하면 여러 가지 궁금증을 갖게 된다.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면접을 할 때는 어떠한 옷차림으로 가야 하는지, 면접관의 물음에는 어떻게 답해야 좋은 평가를 받는지, 직장 내에서 인사는 어떻게 해야 예의바르게 보이는지, 자기의 이미지 관리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직장 선후배와의 인간관계에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비즈니스 접대는 어떻게 해야 좋은 성과를 얻게 되는지, 결재 서류와 보고 등의 업무처리는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 20대의 행복한 삶을 위해 건강, 시간, 금전, 정보 중 무엇이 가장 필요한 것인지 그리고 직업생활을 위한 인생설계는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등등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이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열쇠가 되고자 사회초년생들이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자기관리의 요소로부터 시작하여 취업 후의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위해 필요한 대인관계의 기술 그리고 21세기 문화 코드를 읽고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비즈니스와
탈리스만

요한 네포묵 네스트로이/김기선 옮김 | 신국판 | 8,000원 isbn : 89-86092-98-0 03800

독일어로 쓰여진 민중희극의 가장 탁월한 작품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오스트리아 작가에 의해 쓰여졌으며 비엔나 교외의 극장에서 민중들을 상대로 공연된 신랄한 풍자극이자 익살극이다. 핵심테마는 인간의 편견에 대한 비판이다. 이 작품에서는 빨간 머리에 대한 세인의 편견을 다루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삼월혁명 이전 오스트리아 사회의 상황에 대한 풍자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비인간적인 주위 사람들의 천시를 받아가며 아웃사이더가 된 빨간 머리의 티투스는 우연히 얻게 된 까만 가발의 힘으로 짧은 시간 내에 정원사에서 성주 귀족부인의 비서에 이르는 출세의 사다리를 탄다. [탈리스만]에서는 특히 네스트로이의 언어예술이 절정에 달해 있다. 정원 머슴들이 사용하는 희극적인 속된 사투리 언어에서 정원사 부인의 언어, 집사 콘스타찌아의 언어, 성주인 찌프레쎈부르크 부인의 귀족 언어, 특히 소설가라고 자처하는 그녀의 문학적이고자 하는, 거추장스러운 수식어로 가득한 언어에 이르기까지 주인공 티투스는 필요에 따라, 상황에 따라 상대방에 적응하며 임기응변하는 언어의 재능을 보여준다.